새차냄새, 새차증후군

새 차를 구매한 후, 차를 타게 되면 실내에서 특이한 냄새가 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것을 '새차냄새'라고 부르며,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민감한 사람은 눈이 따끔거리거나, 입술부위등에 자극감을 느끼고는 합니다.  두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목이 칼칼하기도 합니다.  차만 타면 눈이 가렵거나 건조하다며, 인공눈물이나 안약류를 습관적으로 넣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새차니까' '가죽 냄새 인가?' 하고는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사실은 인체가 계속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 말입니다.

 

사람의 후각은 단순해서, 동일한 냄새를 오래 맡으면 마비가 됩니다.  또한 운전중에는 시각 등의 감각과 신경이 특정 방향으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냄새는 금방 잊어버립니다.  마치 새 차 냄새가 사라진 것처럼. 

과연 그 냄새가 사라졌을까요?   

 

전혀 사라지지 않았지요.  아침에 출근을 위해 주차장에서 차문을 열면 어제의 그 익숙한(?) 새차냄새가 그대로 납니다.

이 새차냄새의 주인공 포름알데히드는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시트나 대시보드 등의 표면에 묻어 있는 것이라면 차량용 진공청소기로 흡입하고, 물걸레 빨아서 깨끗이 닦아내면 다음날부터는 냄새가 않나야 정상이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해도 계속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포름알데히드가 표면에 묻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죽/레쟈/플라스틱류/부직포 인슐레이션/카매트 등을 만들 때 원료로 같이 섞여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완성된 제품에서도 그대로 뿜어져 나옵니다.  전면 유리는 무엇으로 차체에 접착시켜 놓았을까요?  히터를 켜면 앞유리 쪽으로 열풍이 분사되었다가 반사되듯이 운전자나 탑승자 정면으로 그대로 날아옵니다.   카펫 재질의 카매트의 털들은 무엇으로 하판에 고정시켜 놓았을까요?    카매트를 잘라보시면 하판 위에 접착재를 두껍게 바르고 모내기하듯이 심어놓은 듯한 모양입니다. 그 접착제에서는 무엇이 나올까요?   카펫 재질이 싫다고 PVC나 고무 재질의 카매트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 냄새를 한번 맡아보십시오.

 

이 새차냄새가 휘발성이기 때문에 출고된 후 2~3개월이면 사라진다는 의견도 있고, 완전히 없어지는데 1년~2년이 걸린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1~2년이 지나도 새 차 냄새는 그대로 난다는 것을 실제 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전자는 오랜 기간동안 반복적으로 포름알데히드가 뿜어져 나오는 좁은 비닐하우스에 갇혀 있는 듯한 구조이기 때문에, 실은 새차증후군이 새집증후군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좁은 공간에서 더 밀폐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의 새 차 냄새를 없애는 방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법 장점 단점 Remark
환기 비용이 들지않으며, 환기시키는 시점에 단기적으로 효과있음.

계절에 따른 실내의 냉방과 난방 때문에 환기를 자주 못함.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 개방하는 시간이 매우 적음.지속적 환기가 불가능함.

추위나 더위, 미세먼지나 황사에 관계없이 창문을 자주자주 오랫동안 열어놓고 운행할 수 있다면 좋은 방법임.
방향제, 피톤치드 새차냄새 대신 향긋한 향이 나게되면 심리적으로 새차냄새가 해결된 듯한 안정감을 줌.   

향으로 향을 덮는 개념이므로 시간이 경과하며 차량 내의 포름알데히드 등과 섞이게 되면 또 다른 악취를 만들 수 있음.

이들 향 또한 휘발성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심리적으로 느끼던 해결감도 사라짐.

 
활성탄, 세라믹볼,석고인형 포름알데히드를 물리적 흡착과 포집에 의해 가둬두는 방식.  최초 일정기간 효과있음. 시간 경과하여 활성탄내부의 포집공간이 포화상태되면 그때부터 역으로 실내로 방출함. 활성탄이나 세라믹볼,석고인형 등에 포름알데히드 전문제거재를 함침시킬 경우 기능성 필터의 역할을 하게 됨.
광촉매,전기분해,음이온방출 일반먼지등에는 효과있음. 포름알데히드 제거는 의문. 산업현장에서 포름알데히드 발생이 문제되면 제일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이 방법들임.  
기능성 필터 포름알데히드 전문제거재를 도포하거나 함침시킨 기능성필터를 사용하면 실내공기속 포름알데히드 제거 가능함. 영구적이 아니므로, 필터 수명 주기에 따라 일반 에어컨필터 처럼 교체가 필요함. 기존 필터 제작사들이 시제품테스트 중에 있음.
유해물질이 저감된 소재사용

유해물질의 원천봉쇄, 영구적

최선의 해결책.

대체재 사용 및 연구개발에 따른 생산비용증가. 차량가격상승, 수출경쟁력 약화우려 일반 소비자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님.  전적으로 자동차 제작사의 결정에 따름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방법들 중에는 다소 과대포장된 방법들도 있습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인이 별도비용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환기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계절이나 환경특성상 지속적으로 오랜시간 할 수가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는 약품처리가 된 기능성활성탄, 세라믹볼, 석고인형 등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또한 많은 기존 필터업체들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성필터들을 오래전부터 테스트해오고 있으니, 곧 제품으로 만나 보실 수있을 것입니다.

 

가장 원천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자동차제작사에서 기존 유해성이 있는 소재들을 친환경적인 소재들로 바꾸고, 제작공정 또한 친환경적인 방법들로 바꾸는 것입니다.   단, 이 방법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소재나 설비교체, 공정변경, 설계변경 등을 거쳐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추가적인 비용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한 비용상승을 소비자들이 흔쾌히 수용해 줄 수 있는 사회적 합의도 되어야 하구요.   고가의 차량들은 원래 고급소재를 사용하므로 다소의 비용증가에 저항감이 없겠지만, 중저가의 차량들에도 함께 좋은 실내공기질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들도 고민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이 차량냄새를 없애기위해(새차증후군을 해결하기위해), 방법을 고민하고 찾아다니는 상황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포름알데히드의 폐해 > 새차증후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차증후군  (0) 2018.09.21

페놀수지, 요소수지, 멜라민수지 등은 포름알데히드와 각 수지들을 축합 등의 반응을 통해 생산한 열경화성 수지류이며, 각종 플라스틱 제품과 접착제, 도료 등의 원료로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수지류를 원료로 사용하여 2차 가공 내지는, 완성품 제조시 포름알데히드가 문제가 됩니다.   


(합판이나 MDF제조시 사용되는 접착제류, 샌드페이퍼, 브레이크 라이닝, 주물공장의 점결재 등의 주원료입니다.)

 

가루나 분말 상의 원료에 수지를 결합재로 하여 반죽하여 열을 가해 경화시킨 형태의 제품들 상당수가 해당됩니다. 

 

  • 합판이나 MDF는 목분과 위 수지류를 섞어서 반죽한 다음 열과 압력을 가해서 판상으로 굳힌 겁니다. 
  • 샌드페이퍼는 마찰재를 페놀수지류와 섞어서 천이나 종이에 발라서 굳힌 것입니다.  브레이크라이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열차나 전동차의 제동자도 그러합니다.   제동할 때 마찰로 열이 발생하면 방출량이 늘어날 것입니다.
  • 주물공장의 쇳물이 부어지는 주형(틀)역시 완제품 형상대로 성형하여 강하게 굳혀놓아서 모양을 잡아줘야 겠지요. 그때 배합사(모래)를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굳혀주는 점결제에 페놀수지류가 주로 들어갑니다.  고온의 쇳물을 부어 넣으면 당연히 포름알데히드가 대량 방출됩니다.   주물공장들이 유해 배출가스 검사를 받으면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 그외에도 위의 포르말린 베이스의 수지류 들은, 산업용으로는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원료로써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져 우리들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포르말린 베이스의 수지가 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물성도 아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을 받거나 특정 조건에 도달하면 제품 속의 포름알데히드가 외부로 방출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수십년 동안 포름알데히드는 산업현장의 작업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대기중으로 그대로 방출되어 인근지역에 피해를 주고, 최종적으로는 제품에서 방출되어 일반소비자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게 되었을까요?

 

최근까지만 해도 사실상 강제성을 띈 규제가 없었고, 규제가 없으므로 중요한 문제로 주목을 받지 못했고, 주목받지 못했으므로, 솔루션 개발도 부진했던 면도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해법은 간단합니다.

 

가공전 원료단계에서 전문 제거재를 투입하여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 주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재는 해당 수지류에 쉽게 용해되어야 하며, 경화 속도나 물성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그 영향이 미미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용도에 부합하는 전문 Grade가 사용되어야 합니다.

알데히드버스터에는 이 Grade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 제조하는 제품이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고, 소비자에게 직접적 영향을 주지않고 단순히 생산공정상 원부자재의 역할만 하는 경우는 기성의 원료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하고,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알데히드 전문제거재의 특정Grade와 반응시켜서 배출가스 속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ex.주물공장의 주형)

알데히드버스터에는 이 Grade도 있습니다.  또한 반응시키는 방법에는 필터류나 기타 공조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가동정지 처분에 직면한 많은 공장들에도 공급되어 많은 필드테스트를 받았고, 실제 솔루션으로 적용되어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내부마감재

자동차에는 많은 내장재들이 사용되는데,  특히 자동차의 특성상 방음이나 방진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으므로, 차체 철판과  실내마감재(가죽, 레쟈등)의 사이에는 부직포나 펠트류로 된 흡음이나 방진 기능이 있는 신슐레이션 소재들이 사용됩니다.   천정, 바닦, 도어, 엔진격벽 등 실내가 완벽하게 부직포나 펠트류로 둘러 쌓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차체와의 결합을 위해 정해진 위치에 타공이나 절곡이 되어 있으며, 고무나 플라스틱등 많은 소재들이 본드 등을 이용하여 접착이 되어 있습니다.   이미 이 단계에서 포름알데히드나 아세트알데히드가 기준치이상 검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에는 마감 내장제인 레쟈나 가죽을 본드를 사용하여 부직포나 펠트류, 스펀지등과 접착시키게 됩니다.   이 공정에서 친환경으로 가기위해 본드를 배제하고 열을 사용하여 접착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테스트 되고 있으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접착시킨 부분이 떨어지는 등의 현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위에서 시트나 데시보드가 접착된 부분이 떨어져서 AS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시지 모하였을 것입니다.   그만큼 본드는 강한 접착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인체에 대한 유해성을 제외하면 참 유용한 소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알데히드버스터는 국내 자동차 기업의 LAB TEST 와 현장 TEST를 PASS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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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 ~오후7시 사이에 보내시면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을 드립니다.   그 외 시간은 게시판에 문의 남겨 주십시오.) 






ALDEHYDE BUSTER 


알데히드류(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등)의 화학적제거를 목적으로하는 제거제입니다.
(근본적이고 가장 확실한 제거방법)


알데히드를 물리흡착하는 실리카나 활성탄등의 기존 제거제들과 달리, 화학반응에 의해 흡착/제거하기 때문에 소취량이나 소취속도가 뛰어난 제품입니다. 


게다가 시간경과에따른 재반응에의한 방출의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수용성 및 용제용해성등 용도에따른 여러 그레이드가 있습니다.
용도에따라 각종처리제나 수지에 첨가/배합함으로써 알데히드성분을 제거할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성이 높은 화합물이므로 안심하고 사용가능합니다.



제품특징

    • 알데히드류를 선별적으로 제거합니다.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등...)
    • 알데히드류의 화학적결합을 깨트려주므로, 제거후 재방산이 거의 없습니다.
    • Base material 의 종류와 특성에 맞춰 여러 grade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품종류


범용 Grade 도 있고, 제품이나 사용시설에 특화된 Grade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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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증후군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매일 접하고 이용하는 자동차는 주택이나 건물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단지 공간이 <주택이나 건물>에서 <자동차>로 옮겨졌을 뿐, 밀폐된 공간에서 각종 석유화학물질로 만들어진 마감재나 내장재들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끊임없이 방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메커니즘의 문제입니다. 
<자동차>가 <주택이나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좁고 밀폐된 공간이므로 더 집약적 피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집이나 사무실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자동차인데, <자동차 실내공기>는 과연 안전한가?


자동차나 열차 등은 석유화학제품의 완벽한 집약체입니다.
바닥/천정/시트 등 내부 공간에는 플라스틱/비닐/합성고무/스펀지 등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또한 천정, 벽체, 도어, 엔진룸과 이어지는 격벽 등 면적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위치에는 마감재 바로 아래에 방진, 흡음 등의 목적으로 각종 부직포와 펠트류가 가득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소재들 상호 간에는 바인더로 접착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운전자와 탑승자가 호흡하는 외부 공기는 부직포나 펠트 소재의 필터를 거쳐서 실내로 들어옵니다.  


유일한 천연재료라면 wood parts나 가죽 등이 있겠으나, 이 또한 가공 시 많은 합성약품(특히 포르말린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니, 차량 내 천연재료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런 석유화학제품들은 당연히 VOCs, 특히 포름알데히드를 많이 방출함으로써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보통 신차 내부를 측정하면 알데히드 종류만 해도 2-3종씩 나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특성상 환기를 자주 시켜주면 개선 효과가 있겠지만, 매일매일 운전하는 운전자의 경우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여름과 겨울은 냉난방 때문에 문을 닫고 주행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끔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보지만 금방 다시 닫게 됩니다.  차량이 이미 포화상태인 대도시의 경우, 환기를 위해 문을 열면 매캐한 매연이 바로 차내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포름알데히드는 내연기관이 불완전 연소할 때도 대량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신호대기나 정체상태에서는 차량 주변의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도로에는 타이어가 마모된 분진들도 많습니다.   또한 차량의 브레이크 라이닝은 마찰재를 포르말린 계열의 수지(페놀수지 등)의 결합력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거나 도로에 내 차만 있다면 괜찮겠으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에서는 차량 수십~수백 대가 밀집된 형태로 동시에 브레이크 사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운전하는 차종에 따라서, 창문을 열면 얼굴 옆에 옆 차의 대형 타이어가 있기도 합니다.  


차내의 포름알데히드를 피하기 위해 문을 열면 이번엔 차 밖의 포름알데히드와 매연과 미세먼지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망갈 공간이 없습니다.  자동차 내부의 소재들에서 방출되는 알데히드류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더군다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물질들은 온도가 상승하면 방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활성도가 높아집니다.  여름철에 주차해둔 차량의 뜨거운 실내, 겨울철의 히터 가동으로 따뜻해진 실내...  어떻게 될까요?   여름철 차량 운행 시에는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는데 외부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입자가 굵은 먼지나 이물질들을 제거해 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구조적으로 창문을 열 수 없는 열차나 전동차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출입문도 자동으로 닫히고 수백 명이 호흡을 하고 있고, 히터에, 에어컨에... 공기를 강제 순환시키지만 해결책으로는 미흡한 것 같습니다.  열차나 전동차를 타면 답답함과 두통을 느껴본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런 부분에 주목하여 <자동차의 실내공기질>에 관한 기준을 강화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수 아래로 보는 중국은 벌써 법령으로 강제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정부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완성차 메이커들이 이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소재에서 부터 차량 제작 전 단계에 걸쳐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에 부품소재 제조기업들도 제품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낮추기 위해 앞다투어 유해물질을 저감 시키는 제품 개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신차 실내 공기질> 관련하여 비록 강제 규제는 아니지만 권고기준을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관리에 나섰습니다.

 

(참고로 신차 실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규제기준치가 유럽은 60㎍/㎥, 일본은 100㎍/㎥, 중국은100㎍/㎥, 한국은 210㎍/㎥입니다.)

단순 포름알데히드 규제기준 수치만 놓고보면 우리나라가 유럽보다 3.5배, 일본이나 중국보다 2배 느슨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차량의 실제 방출량이 아닌, 방출량을 규제하는 기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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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SHS, Sick House Syndrome / SBS, Sick Building Syndrome)

 

 

건축 인테리어의 자재로 쓰이는 목재나 혹은 가구, 벽지 등 실내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공기/수분/태양광 등과 반응하면 산화되고 변질 ( 변색, 변형, 응고 등 )되게 됩니다.   이러한 변색이나 변형 등을 막기 위해서 각종 화학약품에 의한 처리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특히 목재 ( 합판, MDF, 무늬목 합판 )를 비롯한 벽지, 바닥재, 마감재 등 많은 건축자재와 가구들은 제조과정에서 접착공정, 혹은 원료나 제품에 대한 방부효과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서 유독성 화학물질들을 많이 사용게 됩니다.     

 

이렇게 제조과정에서 첨가된 화학물질들로 인해 발생한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은 주택이나 건물에 시공된 후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어, 그 내부에 주거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외에 칠해진 페인트에서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방출되고, 합성수지로 제작된 각종 전자제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합성피혁(레자) 소파는 물론이고, 천연가죽소파도 가죽 가공할 때 수십 가지 화학약품이 들어갑니다.  현대의 '집'이라는 공간은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유해한 화학물질로 가득 채워진 공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목재는 인테리어의 기본이 되는 자재이다 보니 사용량도 많고, 시공되는 면적도 넓은 편입니다. 이런 기본재료들이 모두 포르말린 베이스의 수지들로 가공되어, 시공 후 포름알데히드를 대량으로 뿜어낸다고 상상해 보면 끔찍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살면서 아토피나 여러 건강 이상 징후 없이 멀쩡하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닐까요? 

 

그러고 보면, 우리의 옛 선조들이 큰 건축물을 지을 때 목재를 바닷물에 몇 년씩 담그거나 갯벌에 오랫동안 묻어뒀다가 사용했다는데 이것은 참으로 지혜롭고 친환경적인 천연 방부처리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이렇게 해서는 상업적 타산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필요할 때 건축자재상에 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하고 튼튼한 포르말린 베이스의 목재들이 널려있는데, 언제 나무를 베어서 갯벌에 몇 년 묻어두고, 옻칠해서 건조하고 다시 칠하기를 반복하고 있겠습니까?  건축비가 수배 내지는 수십 배 올라갈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다행히도 <알데히드 버스터>와 같은 알데히드 저감재나 제거재들이 출시되어 있어 솔루션은 있는 상태입니다.  적용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는 생산자와 시공자와 소비자의 판단입니다.

 

  1. 생산자가 원료 단계에서 적용하여 포름알데히드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도 있고,
  2. 시공자가 시공전 자재들에 적용하여 포름알데히드 발생을 차단할 수도 있으며,
  3. 소비자가 후 시공을 통하여 포름알데히드 발생을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공되기 이전에 자재 전체에 균일하게 저감재 처리를 하는 1번과 2번이 효과면에서는 가장 뛰어나겠지만,  효과가 검증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소비자의 후 시공도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상업적 경제성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문제는 더 중요하다는 점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것이 생산 단가나 제품 가격의 일정 부분 상승을 의미한다면 모두가 주저하게 됩니다.  기업이익을 계산하는 제조업체만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의 최저가 비교 구매에 익숙해져 버린 소비자도 주저한다는 것입니다.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에도 무분별하게 친환경표시가 되어 진짜 친환경제품과 뒤섞여 유통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소비자도 좀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친환경 자재만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시공업자 분들도 적정한 가격을 받고 친환경 표시된 자재들만 사용하여 시공하였는데 유해물질이 대량 방출되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우리나라가 규제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구나 목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에 관한 규제는 상당히 느슨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제조업체의 인식도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고, 소비자들 또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환경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비용 부담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것이 <윤리적 생산>이고 <윤리적 소비>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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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taldehyde


생산과정이나 시설 혹은 제품에서 알데히드 문제로 난관에 봉착한다면 대부분이 이 아세트알데히드 문제인 경우가 많다.

알데히드 제거재 혹은 저감재의 대부분이, 포름알데히드는 상대적으로 쉽게 제거가능하지만, 아세트알데히드의 경우 전용제품을 써야한다.

포괄적인 범용 알데히드 제거재를 사용하게 되면, 포름알데히드는 줄어들더라도, 아세트알데히드는 잘 제거되지 않음.  Base material이나 Additive에 따라서 제거재 투입후 포름알데히드는 줄어드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오히려 증가되어 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반드시 특화된 제품을 써야한다.


아세트알데히드 발생에 취약한 분야


    • 필름, 시트류 제조시설

    • 부직포, 필터류 제조시설

    • 오폐수 처리시설, 쓰레기 소각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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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lin


우리에겐 포름알데히드 보다는 <포르말린>이라는 이름이 좀더 친숙한데, 포르말린은 포름알데히드 37%를 메탄올 10~15%와 함께 물에 녹여놓은것이다.  (기체인 포름알데히드를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기쉽도록 액체로 만들어 놓은것.)


주용도는 접착제와 합성수지의 원료, 도금용 첨가제등으로 사용되며, 수십배로 희석하여 살균/소독약, 방부제, 살충제등으로도 쓰이며, 강력한 단백질 응고작용을 일으키는 특성이 있어서 생물표본제작, 시신처리 등에도 쓰인다. (단백질 분자들 사이에 들어가서 풀이나 본드 같은 역할을 함, 생물표본이 액체속에 담겨있어도 쉽게 형태가 뭉그러지지 않음)


다량흡입할 경우 중추신경장애, 쇼크, 혼수상태에 빠질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름. 식약청에서도 유해물질과 발암물질로 지정됨. 공업용알코올(메탄올)을 잘못 마시면 실명하는데 그 원인물질이기도하다.


가죽이나 모피의류를 가공할때도 포르말린이 쓰이고 있고, 일반의류의 염색에도 포르말린이 아직도 쓰이고 있으며, 유해물질을 이용한 가공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이제품류를 가공/제조하는 국가나 지역이 상대적으로 관계당국의 규제가 잘 이루어지지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긴 가공공정 동안, 부패도 방지해주고 염색해서 컬러도 쉽게나오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인체에대한 유해성보다는 작업의 편의성이나 경제적논리가 앞서 버리는것이다.)

실제로 해외에서 제조되어 수입되는 아동복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되는 일이 종종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oem제작 등을 해서 옷이 완성되면 수입해서 들여오기전에 이화학검사를 하게 되어있다.  특히 아동이나 유아복 같은 경우에는 기준이 엄격해서 포르말린등 유해물질이 검출되면 않되는데, 실제에서는 검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수입통관시 이화학검사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에서도 수출품목에 대해서 엄격한 검사와 적발시 수출금지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반가운 일이다.

 
∗관련사고 (무처리 대량방류사고)

  • 2000년 주한미군부대에서 시신처리 방부제로 사용하던 <포르말린>223L을 싱크대와 연결된 하수구를 통해 한강에 무단방류.
  • 2003년 경기도 한강상류 무늬목 제조업자들 3년동안 271톤 무단방류 적발. (미군이 방류한 량의 100만배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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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  (0) 2018.09.21

Formaldehyde

강한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 투명한 기체로 녹는점이 -92℃, 끓는점이 -19.5℃로 상온에서는 기체형태.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연소할 때 많이 나오므로, 산불, 담배연기, 자동차매연에서 많이 검출됨

 
포름알데히드의 순기능

화학적으로 반응성이 강하고, 수용성이 강하며, 다른물질과 쉽게 결합하는 특성으로 산업적 이용이 용이함.
(각종 합성수지제조, 도금환원제, 접착재, 보존재, 첨가재, 점결재...)
대부분의 세균,미생물,진균,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해 살균능력을 가짐.   살충, 살균제, 소독제, 방부제, 보존재등으로 다용도로 사용.

●포름알데히드의 역기능

인체에 독성.  호흡 및 피부를 통해 인체로 유입되며, 이 중에서 피부를 통한 흡수보다는 호흡기를 통한 직접흡입에 의한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포름알데하이드는 농도가 1 ppm 또는 그 이하에서는 눈, 코, 목의 자극을 보이며, 고농도에서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성 물질.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3ppm정도부터는 냄새로 감지할 수 있으며, 호흡기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단시간에 고농도를 흡입할경우 기도손상, 폐부종/폐렴등의 급성중독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으며,  3ppm 이하의 노출에서도 폐기능이상, 비염, 만성기관지염등을 유발할 수 있고,  반복적 노출은 천식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암으로 진행되는 전단계인 '이형증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눈에 직접 들어갈 경우, 심각한 각막손상을 일으킴.
여성,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환자의 경우 동일 농도에 노출되더라도, 건강한 성인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음.
(∗그외에도 세포돌연변이, 기형, 생식/발육 장애, 정자활동성 저하 등 많은 문제점들이 의심되고 있으나, 이는 증명된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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