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합판등의 건축자재와 가구는 포름알데히드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건축과 인테리어에 쓰이는 합판, OSB합판,MDF 등은 본드를 대량으로 사용하여 생산한 대표적 합성목재 입니다.   

(전원주택에 사시거나, 벽난로 등이 있으신 분들은 합성목재를 태우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아실겁니다.  천연목재와 달리 접착재 성분이 타면서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를 마구 뿜어냅니다.)

 

철근콘크리트나 목조주택이나 조립식판넬이나 할것 없이, 실내마감에는 공통적으로 목재가 마감자재로 들어갑니다.   벽체, 천정, 마루 등등 곳곳에 들어갑니다.  물론 합성목재들 입니다.   포르말린 계열의 접착재를 사용한 자재들이 실내를 완벽하게 감싸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MDF는 분말이나 입자 상의 목재를 접착제(본드)와 반죽해서 열과 압력을 가해 판상으로 가공한 합판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자르거나 구멍을 뚫을 수 있는 등 가공성도 아주 우수합니다.  요즘 새로 입주하는 주택이나 아파트의 붙밖이 싱크대나 가구등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표면에는 시트지를 바르거나 코팅하여 원목느낌을 주지만, 내부나 뒷면을 보면 제조 상태 그대로 입니다.    MDF를 만들때 사용한 그 접착재가 바로 포르말린 계열의 수지입니다.  (포르말린은 기체인 포름알데히드를 현장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도록 액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가구나 인테리어 마감재들은 온도 등의 조건이 충족되면, 제품 으로부터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어 실내에 가득차게 됩니다.  OSB합판이나 일반합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인들이 원목가구로 인식하고 있는 집성목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MDF / OSB, 일반합판 처럼 나무가루나 조각, 슬라이스는 아니지만, 좀 더 굵고 부피감 있는 각재를 접착재를 이용하여 여러 개체를 이어 붙인 것입니다.   굳이 알데히드 검출장비를 동원할 필요없이, 근처에 난로가 있으시다면 한번 집어넣어 보시면 바로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원목은 무조건 친환경적이라는 인식도 문제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대장경을 만들때 처럼 원목을 바닷물에 몇년씩 담궈두거나, 갯벌에 몇년씩 묻어두면 더 없이 친환경적이고 좋은 제품이 되겠으나, 경제성 면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가 됩니다.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부 고가의 소장용 수제가구를 제외하면, 중저가의 일반 대중적인 가구는 원료를 그렇게 친환경적으로 가공할 수가 없을 겁니다.  가끔 대형목재를 사용한 원목가구들도 있지만, 자연원목 자체가 습기로 인한 곰팡이나 변형, 뒤틀림, 스크래치 등에 약하기 때문에 방부 처리는 필수입니다.   심한 경우 원목을 포르말린으로 가득 채운 욕조에 넣고 통째로 고온 고압으로 STEAMING 시킵니다.    거실에 원목소파 세트를 들여놓았는데, 거실소파에서 TV보거나 자고 일어나면,  눈주위가 가렵고 눈물이 흐르거나 몸이 가렵다는 분들 많습니다. 

 

이런 포르말린 계열의 수지를 이용하여 제조한 합성목재들을, 마감자재로 이용하여 인테리어를 하거나, 가구로 제작하여 실내에 들여놓게 되면 내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그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건장한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노약자나 영유아, 어린이 등이 더 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데히드버스터 제품군에는 이러한 목재류의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주는 GRADE 들이 있습니다.  

  • 합성목재의 제조과정에서 수지(접착제)에 혼입시키는 GRADE가 있는데, 이것은 근원적이고 효과면에서도 영구적에 가까운 포름알데히드 제거 방법입니다.  (원재료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아예 제거해 버리는 방법)

  • 시공전 고침투성 알데히드 버스터를 합성목재에 도포하여 전체 면적을 균일하게 전처리하는 GRADE가 있습니다.

  • 시공후 노출된 마감재나 가구배면(비닐이나 시트지처리 않된)등에 후시공하는 GRADE도 있습니다.  

알데히드 제거 효과나 지속성 면에서는 원재료에서 아예 차단을 시키거나, 시공전에 전체 목재 자재에 고침투성 약재로 균일 시공해주는 것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마지막의 후시공하는 방법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주택이나 아파트에 입주한 경우의 분들이 해당되는데,  도배나 마감을 뜯어내고 약품시공을 할 수가 없기에 후시공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새집증후군 처리 업체나, 입주청소 업체들이 시공하는 방법인데, 효과 뛰어난 약제를 써서 꼼꼼히 시공을 한다면 이 또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는 시험적으로 수도권(강남 및 경기남부권)의 몇몇 건축사 및 인테리어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주로 고급 전원주택,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하시는 업체들인데, 이 회사들의 경우 자체 자재창고에서 모든 자재에 알데히드버스터로 전처리 후 건조과정까지 거쳐 모듈별로 현장에 옮겨져 시공에 들어갑니다.   

고객분들 중에 상당수가 입주하시기 전에 포름알데히드 측정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건축사나 인테리어 업체로서도 모든 자재를 <친환경>마크가 찍힌 자재를 사용했지만, 고객앞에서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마구 치솟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제 직접 포름알데히드 제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건축이나 인테리어쪽 실무를 하시는 분들은 이 상황을 금방 이해를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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