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알데히드류 저감재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

계속 계도위주로 시행되던 단속도 처벌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드론이 배출가스 포집하러 날아다니고,  심야나 새벽에 기습단속을 나오기도 합니다.

드론은 경비실을 경유해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업체 사무실에서는 처분예고등 등기우편 날아올 때까지 자신의 업체가 표본체취 되었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장을 다녀보면 아직도 과거 방식대로 안이하게 사고하고 대처하시려다 무거운 처벌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 분들은 갑자기 규제가 심해지고 기업하기 힘들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따지고 보면 예전에도 기준은 엄격했습니다.   다만 가급적 심한 처벌보다는 계도하고 유예 해주었을 뿐이고, 이제는 충분한 계도기간을 지났으니 규정대로 단속과 처벌이 이루어지는 것일 뿐입니다.

 

지난달 미팅한 업체는 제품 제조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하고 있었는데, 회사 정문에 들어서니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회사관계자분 말씀으로는 지금이 냄새가 가장 적게 나는 편이라고 합니다. 정문에서 100m 정도 거리에 스크러버등 처리시설동이 보였습니다.    사측에서도 지금까지는 그냥 악취가 좀 난다는 정도였는데, 작년부터 주변 공장에서 악취가 심하고 두통까지 유발한다는 민원이 지속되어, 결국 단속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기준치의 8,000배 가량 배출되고 있다는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당연히 가동정지에 시정명령 받았습니다.  물론 현장 직원들은 만성두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민원을 제기한 이웃공장 업체에서도 그냥 단순 악취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만약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물질이 기준치의 몇천배나 방출되고 있다는것을 안다면 가만히 있지 않았겠지요.    이건 정말 총체적 난국인데, 수도권은 단속/처벌이 강화되고 인식도 많이 개선 되었는데, 남부지역으로 내려 갈수록 이런 상황에 처한 곳이 한두곳이 아닌것을 알았고, 정말 뭐라고 해드릴 말씀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강한 단속과 처벌관련 소식이 경북등지에서 자주 들리는걸 보면 수도권에서 부터 시작되어 많이 확대되어 내려간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공장 관계자들 께서는 우선 악취가 정말 제거가 되는지,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가 되는지 의구심을 많이 가지시길래, 지역의 공조설비를 관리해주시는 공조회사 관계자 분을 불러주셔서, 현재 설치된 스크러버로 가는 닥트중간에 개폐식 배관을 설치하고 중간에 저희 저감재를 함지시킨 필터 카트리지를 장착하게 하고, 고압블로워 설치하여 오염된 배출가스를  강제로 흡입시켜 알데히드버스터 함침시킨 필터 카트리지를 통과하여 알데하이드를 제거하는 개념설계를 적용하였습니다. 

 

설치하기 전과 설치 2주 경과후 업체에서 시험기관에 출장검사를 의뢰하여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준치 이내로 수치 모두 안정되어 시험은 합격하였고,  무엇보다 현장 관계자들 말씀을 들어보니 예전에는 스크러버 근처에 갈 수 없을 정도로 코를 쏘는 악취가 심했는데, 지금은 스크러버 수조 뚜껑 열어서 냄새를 맡아보고 계셨습니다.  

시정명령을 기한내에 이행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다양한 솔루션이 필드 테스트 되고 있었는데, 저희가 거의 마지막 순번 이었습니다.   저희 바로 앞에 테스트 진행한 것이 플라즈마 처리업체였고, 그 앞전에 활성탄흡착, 음이온처리, 전기분해, 촉매반응, 연소탑내에 가스관 설치하여 배출가스 고온으로 2차 연소시키기 등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모두 Fail 나서  저희가 마지막으로 Test 받아서 성공했습니다. 

 

일단 악취는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업체에서 직접 테스트하여 확인을 시켜드렸고, 시정명령 이행여부 검사받아서 가동정지 풀고 시설을 가동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하는 변수를 접하게 됩니다.   환경컨설팅 업체들 입니다.

 

인허가 대행은 전문분야이다보니 면허를 가진 환경관련 컨설팅 업체들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번에 놀란 점이 수도권과 차이가 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나친 일반화 일수도 있겠지만 미팅하면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20-30년전 기술과 처리방식을 고집하셔서 대화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차염산과 가성소다로 모든 유해물질을 다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에 말문이 막혔고, 아세트알데히드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한번 더 놀랐고, 스크러버 앞뒤에 설치된 드레인 밸브 다 열어서 오염된 폐수와 증기를 평소 우수관으로 보내는 것을 보고, 이렇게 하면 않된다고 지적했더니, 그것을 설계하고 설치하신 환경관련회사 분께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는데 아무문제 없었다"고 하셔서 그냥 또 웃고 말았습니다.   규모도 있고 금액도 커서, 입찰방식이라 복수의 업체들이 오셔서 브리핑 하시는 것을 모두 들어보았는데 모두 생각하시는 것이나 제시하시는 솔루션이 비슷비슷 했습니다.   그 몇분들 께서 그 지역의 대부분 배출가스나 폐수관련 인허가를 진행하셨다는 것을 듣고나니 상황이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습니다.     물론 해당 공장의 가동정지 받은 문제설비도 그 분들 중에 한분이 하신 것이구요.    악취와 인허가 모두 해결할 자신있다고 너무 강하게 이야기하시고, 공장 관계자분들도 그분쪽으로 기우는 것 같았습니다.   미팅중 브레이크 타임에 환경업체 관계자들께 슬쩍 여쭈어 보았습니다.  귀사에서 설계/시공하신 이 지역 업체들 중에 차염산과 가성소다 사용하던 도금공장들이 포름알데히드 방출 문제로 가동정지되고, 처벌받은 것 아시느냐고 여쭈어봤더니, 얼굴을 붉히시네요.   그렇게 자신이 있으신 방법이면, 귀사에서 설비하셔서 문제가 해결되고 정상가동 되고있는 수많은 지역공장들에 이 분들 모시고가서 견학시켜드리면 모든 의문이 해결될 것 아니냐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아무말씀 없으시네요.   저희는  이분들과 무슨 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해관계가 있는것도 아닌지라 그냥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미팅 후 제조업체 공장 임원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환경업체 분들 제시하는 방법대로 해도, 한달도 못가서 악취는 다시 문제가 생길 것이고, 저 분들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선 가동정지를 풀고, 설비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지역의 환경업체들 여러군데 만나봐도 거의 다 같은 사고방식에 같은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하시더군요.

 

도무지 이해가 않되시겠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이 지금 현재 상황입니다.

 

주택이나 사무실,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 새차증후군 등으로 불리며, 경계의 대상이 되었지만 아직도 산업현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포름알데히드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 주위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 제조공장이나 시설들이 주로 외곽지의 공장지대나 주거시설과는 멀리 떨어진 지역이었습니다.   수도권도 서울을 제외한 주변을 각종 산업시설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는것을 잘 아실 것 입니다.  하지만 지역개발이 이루어지고 공장 주변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서서히 민원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들 중고등학교 시절, 생물실에서 나던 그 비릿하고 자극적인 냄새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것이 바로 포르말린 특유의 향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고농도로 배출되면 금방 냄새로 지각할 수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서 일반인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정도의 고농도의 배출가스를 내보내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주물공장, 가죽공장, 목재공장, 가구공장, 아스콘제조공장 등과 포름알데히드 발생문제를 놓고 솔루션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소문을 통해서 효과가 있다고 하는 여러 방법들을 다 시도해 보지만 실제로 효과가 거의 없는것을 경험하고 나서야, 마지막으로 알데히드버스터 같은 전문제거재를 찾으시는 업체들이 대부분입니다.  고성능 집진이나 전기분해, 광촉매반응, 연소탑을 통한 2차연소 등등 많은 방법이 동원되었지만, 몇시간씩 진행되는 출장검사 받으면 모두 fail 입니다.  개선하지 못하면 가동정지등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산업현장 에서는 원료나 공정의 특성상 고농도의 포름알데히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의 실무작업자들은 부직포마스크 하나에 의지하고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한 유해가스도 지금까지는 특별한 솔루션이 없어서 대기중으로 그대로 날려보내고 있었습니다.

 

알데히드버스터를 만나시면 확실한 솔루션을 확보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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