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가정을 제외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 사무실, 병원, 대형마트, 쇼핑몰,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인데, 이런 곳들도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자재들이 주택이나 아파트와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사무실을 가득 매운 가구들은 고가의 고급원목가구가 아닙니다.  MDF 등의 합성목재를 사용한 시스템가구 들입니다.   바닦은 본드로 시공한 데코타일 일것이고, 천정은 석고텍스마감재, 벽체는 합판이나 석고보드 마감.   이것이 가장 일반적인 사무실의 모습입니다.   아토피가 있거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중에 사무실에 출근만 하면 눈이 가렵거나 따가움, 피부가려움 등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남의 대형빌딩에 있는 외국계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에서 대형 임원회의실의 천정과 실크벽지 도배를 모두 교체하는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문제는 인테리어 완료 후 외국인 및 내국인 임원들이 회의실 입실을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회의실에 있으면 눈이 따갑고 피부가 몹시 가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해결이 된 상황입니다.

 

물론 현장에 반입되는 자재들은 대부분 <친환경> <1등급> 이런 표시가 분명히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시공후 유해물질을 측정하면 <친환경>이나 <1등급> 표시가 무색한 결과들이 나오기도 하는 것일까요?

 

 

 

병원의 경우는 작은규모의 수술이 잦은 성형외과 등에서는 수술기구 등 기구류 소독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포르말린 계열의 약품들이 살균효과 등이 우수하여 많이 사용됩니다.   이 경우 병원의 특성상 특정인원이 해당업무를 고정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수의 특정인들이 위험에 노출될 것입니다.   또한, 병원 역시 내부 인테리어에 쓰인 소재나 마감재등이 회사 사무실 등과 대동소이 하다는 것입니다.   MDF 시스템 가구와 본드로 붙인 데코타일, 그리고 석고보드 벽체, 텍스천정.

 

호텔이나 백화점 등의 쇼핑몰, 대형마트 등은 상황이 다를까요?

 

시공업자 분들은 분명히 친환경표시가 되어있는 자재들만 사용했을텐데, 결과는 친환경적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시공사 별로 자신들이 사용할 자재를 알데히드버스터 같은 전문약품으로 처리한 후 시공에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차별화 전략으로 가는 것입니다. 

도배풀이나 목공본드등 본드류는 포르말린 계열의 수지를 이용하여 제조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생활주거 공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벽이며, 그 벽은 벽지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실내인테리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인기소재는 여전히 실크벽지입니다.  아름다운 외관과 다양한 디자인등으로 많이들 선호하고 있으나, 문제는 소재 자체가 그다지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크벽지는 일반벽지 보다 무겁습니다.  따라서 일반 합지벽지 처럼 도배풀 만으로는 완벽하게 붙일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는 대부분 목공본드나 공업용본드를 도배풀에 섞어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공후 벽지 무게나 약한 접착력으로 인해 실크벽지는 다 떨어져 버릴 것입니다.   하자보수를 피하는 것과 친환경 중에서 어느것을 선택하게 될까요?   친환경적인 시공이라는 이유로, 도배한 벽지가 들뜨가나 떨어지는 것을 고객이 이해하고 넘어가 줄까요?   시공재료 시장의 이러한 상황속에서 시공업자 분들만 나무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도배풀에도 일반제품과 친환경제품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도배풀은 오랫동안 놓아두어도 부패하지 않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같은 도배풀도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밀가루만 넣어서 만들면 접착력도 약하고 오래 놔두면 금방 굳어버리고, 곰팡이가 생기고 변질됩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친환경도배풀은 (공장에서 생산한)일반도배풀의 성분중에서 유해성분을 줄이고, 줄인만큼 점성을 지닌 전분이나 기타 천연원료를 섞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기존 일반제품 보다는 재료레시피가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다소 개선되었다는  것이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완벽히 친환경적인 제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장의 시공업자분들께 문의해 보시면, 친환경도배풀이 일반도배풀보다 접착력이 약하다는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친환경도배풀이건 일반도배풀이건 양쪽 모두 현장에서 시공할 때는 목공본드 등의 본드류를 첨가해서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건축이나 인테리어, 가구제작 등의 분야에서는 예전처럼 망치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에어타카 등을 이용하여 스피디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재료간의 밀착성이나 접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접합할 면에 목공본드 등을 칠한후 타카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석고보드와 바닦재, 도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이 목공본드 들은 <친환경제품>이라는 tag을 붙이고 있지만,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테스트해보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는 유튜브 등의 동영상강좌들이 많아지면서, 가구나 생활용품을 취미로 직접 제작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분들도 아무런 저항감없이 작업시 목공본드를 사용하십니다.   왜냐하면 동영상 강좌 속의 전문가나 업자분들께서도 모두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데히드버스터 제품군에는 목공본드 등에 특화된 grade의 전문제품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도배풀이나 접착제 등에 정량을 투입하여, 제품내에 함유되어 있는 포름알데히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하여 줍니다. 물론 접착성능이나 경화속도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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